<무용신>은 2024년에 기획한 일을 다음과 같이 모두 마쳤습니다.
(1) 1월에는 <최재형 고려인 민족학교(김발레리아)> 후원 캠페인으로 민족학교의 재정난을 일시적이나마 유예시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2) 5월에는 최재형 민족학교를 방문했고, <홍범도 고려극장(가칭)> 건립을 위한 첫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황광석 선생의 주도로 기획서를 마련하는 단계입니다.
(3) 7월에는 <동동(임인출)>의 풍물공연이 니시노미야 시당국과 교육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공연의 격을 올려주신 <팀아이(콘도 타쿠미, 정세화)>와 <코끼리회(구실, 김원혜)>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4) 교토의 <라랑무용교실>에는 무용신, 니시노미야의 <코끼리회(구실)>에는 풍물의상을 후원할 수 있었습니다.
(5) 9월 초 제25회 <강릉인권영화제(김중남, 강승호, 조은혜)>를 후원했습니다. 재정적 후원과 함께 <동동>의 개막축하공연, 인권세미나를 개최하고, 김성수열사 추도비를 참배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희망래일/대륙학교>와 <우리민족서로돕기>, <동북아평화연대(김현동, 윤미향)와 <화강문화재단(홍수연, 이홍범), 일본 <팀아이>와 <코끼리회>, 연해주 <최재형 고려인 민족학교>, 강릉의 <제1강릉포럼>과 <김성수열사기념사업회(홍진선, 이요한)>와 협력했고, 광주의 <우리문화예술원(김태훈, 안혜경)>과도 교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년(2025년)에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1. 일본 무용신 프로젝트 (조정희)
(1) 내년(2024년) 2월21-24일에는 제3차 일본 방문단을 구성합니다. 2월2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도모다치 페스타(카노 겐지)>에 참여(황재희)하고, 또 <놀패(이인형)>의 풍물공연을 기획합니다. (약 200만원의 모금 필요)
(2) 오사카와 교토, 효고 지역의 3개 무용교실에 약 60켤레의 무용신을 후원할 예정입니다. (약 200만원의 모금 필요.)
(3) 강릉 <김성수열사기념사업회>는 조선인 학생들을 위한 축구공 후원을 기획 중입니다. (약 100만원 모금 필요) . 이 역시 <팀아이>와 협력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 연해주 민족학교와 고려극장 프로젝트 (황광석)
(4) 연해주 모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2024년 5월, 제2차 연해주 방문단을 구성하면서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금의 액수와 방법, 방문 형식은 추후 논의될 것입니다.
(5) <홍범도 고려극장> 프로젝트는 황광석 선생님의 주도 아래, <무용신>과 <우리민족서로돕기>, <동북아평화연대> 등이 뜻을 같이하기로 했고, 더 많은 단체가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3. 강릉인권영화제 (강승호)
(6) 내년에도 재정 후원과 공연 후원으로 제26회 강릉인권영화제를 후원할 계획입니다.
4. <다카라즈카 조선인 추도비> 사진전 (전재운)
(7) 전재운 선생의 주도로 일본과 한국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8) 사진전과 함께 자료집을 출판해 기록으로 남길 예정입니다.
5.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이고은)
(9) 민중혁명을 진행 중인 방글라데시 학생/시민을 지지하고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10) 한국을 방문할 방글라데시 학생/시민운동 대표 2인의 경비(약 400만원)를 후원, 이들이 직접 방글라데시 몬순 혁명을 한국에 알리고, 필요한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한국내 단체들과의 연결을 주선합니다.
* 그밖에도, “민주, 통일, 진보”를 표방하면서 문화예술활동을 후원하는 <무용신>의 내실을 다지고, 활동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나 프로젝트가 있으시면 제안해 주시고, 토론을 거쳐 결정해 가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c, 202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