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아이><무용신2022>6<무용신>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나주 봉황면 욱실마을의 <케어팜 더욱(대표 최현삼)>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케어팜 더욱>이 올가을 추석명절 선물을 위해 출시한 <빨간 양파즙>을 구입해 주시면 1상자에 5천원씩의 기부금이 <무용신>에 전달됩니다.^^

 

 

저는 지난 2달 동안 <케어팜 더욱>3번 방문했습니다. 이 사회적 협동조합이 시작된 계기와 경과도 살펴보고, 진행 중인 사업들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농활 삼아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일도 해 봤습니다. 어제 다시 한 번 나주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의논했는데... 상황은 생각보다 절박하네요.

 

<케어팜 더욱>은 연로하신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을 목표로 3년전에 설립됐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무리없는 노동 참여를 통해 건강도 돌보고 수입도 드리는 사업으로 나주 시정부의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선두주자에 해당하는 선진적인 시도입니다.

 

 

이내 여러 난관에 부딪혔고, 재정난 타개를 위해 양파와 포도(샤인머스캣)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샤인머스캣 출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양파는 <빨간양파즙>으로 가공해 지난달부터 시판하고 있습니다. 최현삼 대표가 귀농 후 3년의 노력 끝에 낸 첫 생산품인데, <빨간양파즙>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여부에 따라 향후 사업들의 성패가 좌우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빨간양파즙>은 여느 양파즙과 다르다고 합니다. 최현삼 대표의 3년간 연구와 실험을 반영했기 때문이죠. 3가지 특징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1) 물로 희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맛과 색이 진합니다. 색깔은 사진으로도 확인 가능하듯이 빨간 포도주와 같은 색깔입니다만, 맛은 직접 보셔야 알 수 있겠지만요.

 

 

(2) 양파즙 제조과정에서 침전물을 모두 제거했다고 합니다. 침전물이 남으면 색깔이 진해지기 때문에 물로 희석해도 어느 정도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빨간양파즙>은 침전물을 제거하는 대신 물로 희석하지 않는 다소 바보 같은방법을 택했더군요. 이런 건 소비자들이 알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3) 건강한 당도를 위해 스테비아를 사용했고, 건강효과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야관문석류’, ‘솔잎의 액기스를 첨가했습니다. 그래서 <케어팜 더욱><빨간양파즙>은 세 가지입니다. <엄마 좋아 석류>, <아빠 좋아 야관문>, <모두 좋아 솔잎> 빨간양파즙이 그것이죠.

 

 

최현삼 대표의 3년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향후 진행될 케어팜 계획을 위해서는 이번 <빨간양파즙> 판매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빨간양파즙>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최현삼 대표는 맛과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제발 시험해 보아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케어팜 더욱>이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일지 혹시 궁금하지 않으세요? 최현삼 대표의 청사진을 후원하고 싶으세요? 그럼, <빨간양파즙>을 구매해 주세요. 가정용으로도 주문해 주시고, 주변 선물용으로 다량 구매해 주세요.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올 가을 판매량이 1천 박스만 넘어서면 일단 <케어팜 더욱>이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2백 박스가 주문된 것을 보면, 품질과 맛이 좋은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께서 앞으로 3주일 동안 8백 박스만 더 주문해 주시면 <케어팜 더욱>의 꿈과 계획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케어팜 더욱><무용신> 캠페인이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조정희 드림 (2022/8/20)

 

<케어팜 더욱><빨간양파즙> 주문 정보

주문 전번: 010-5340-0578 (최현삼 조합장)

입금 계좌: 농협 351-5340-0578-43 (최현삼)

 

 

<무용신> 6차 캠페인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7979-20-34510 재일 조선학교 무용부 지원(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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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ちが<舞踊靴2022>という名前まって半年っていません今年210鄭世和崔明澈先生3めた<舞踊神2022>会員60しました

 

たちは4<舞踊靴キャンペーン>430在日朝鮮学校舞踊部学生たちに舞踊靴をプレゼントしはキム·バレリア先生いる<沿海州アリラン歌舞団>60舞踊衣装っています金鉉東(キム·ヒョンドン)金山河(キム·サナ)先生東海から発送してくださった舞踊衣装はキルギスを経由していうちにウスリスクに到着する予定です^^

 

チームアイ時代からえてもたちの活動2年半目です時間ですが400人余りの後援者めてくださった寄付金約3千万圓1千人以上かお手伝いしてましたそれがたちの自負心なら自負心でしょう

 

 

 

しかしたちがげたけはお金額ればつまらないです舞踊靴舞踊衣装はそれ自体ではありませんただ偏見差別でも在日朝鮮学生たちと難関逆境でも民族文化基盤高麗人同胞たちにたちがにするという連帯感をおせする程度ですそのような意味たちのけは経済的というよりは心情的実質的というよりは象徴的ですたちはその謙遜め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ます

 

これから<沿海州アリラン歌舞団後援>キャンペーンをしく<新入生舞踊靴>キャンペーンをえたこの時点たちの位置姿勢点検してみるではないかといますにとってもっともらしい業績しずつもってもたち自身満足できなかったりったじならそれはましいことではないでしょうかそれでえてみました

 

たちがすることが運動ではなく外交だといます運動では彼我区分味方力量敵軍攻撃して目標達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積弊清算とか国家保安法廃止とか検察改革言論改革などのための運動必要なのは事実ですもそのような運動賛成してでは運動するのように行動します

 

 

 

しかし<舞踊靴2022>運動団体ではなく外交だといます在日朝鮮学校後援沿海州アリラン歌舞団支援することは運動でしょうか対話しながら必要必要たすことよりくの々を説得してその必要たすことに参加するようめることは運動ではなく外交です外交では対話じた理解交渉じた協力重要です

 

外交必要なのはのためですたちは皆違うからですたちのえがなり行動うのはある当然人間条件ですそのようないはたちがごしてきた時間んできた場所うためにじたものですその差異したり克服しなければならない敵対的矛盾ではありません理解してきしめられる身近いですきしめればいによりかになれるいです

 

しかしそのようないは克服する矛盾ではなくいですいのいを方法簡単ですたちが同胞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共有した々であることをれないのですたちはいもありますがもっときな共通点がありますからきすぎて共通点さすぎるようにえたらそのがまさにたちがをつけなければならないだといます

 

 

 

時間空間われば真偽善悪までわることがどれだけいですかそのようないをえて調整していくことがたちがすべきことですそれは運動家ではなく外交官仕事です

 

それでたちは鮮明運動家よりやかな外交官になることが必要だと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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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용신2022>라는 이름으로 모인 지 채 반년이 되지 못했습니다. 올해 210, 정세화, 최명철 선생님과 함께 3명이 시작한 <무용신2022>의 회원이 지금 60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무용신 5차 캠페인>으로 430명의 재일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들에게 무용신을 선물했고, 지금은 김발레리아 선생님이 이끄시는 <연해주 아리랑 가무단>에 약 60벌의 무용의상을 보내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김현동, 김산하 선생께서 동해에서 발송하신 무용의상은 조만간 키르기즈스탄을 경유해서 우수리스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팀아이> 시절부터 따지면 우리 활동이 2년 반째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4백여 명의 후원자들이 모아주신 성금 약 3천만 원으로 1천명 이상에게 무언가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게 우리의 자부심이라면 자부심이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드린 도움은 돈의 액수로는 보잘 것 없습니다. 무용신이나 무용의상은 그 자체로 비싼 선물이 아니니까요. 다만, 편견과 차별 속에서도 춤추기를 멈추지 않는 우리학교 학생들과 역경 속에서도 민족문화의 터전을 일구시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우리가 함께 한다는 연대감을 보여드리는 정도입니다. 그런 뜻에서 우리의 도움은 경제적이라기보다는 심정적이고, 실질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입니다. 우리는 그 점을 겸손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연해주 아리랑 가무단 후원>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우리학교를 위한 <신입생 무용신> 캠페인을 앞둔 지금, 우리의 위치와 자세를 점검해 볼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남들 보기에는 그럴 듯한 업적이 조금씩 쌓이더라도 우리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거나 혹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라면, 그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우리가 하는 일이 운동이 아니라 외교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에서는 피아를 구분하고, 아군 역량을 키우고, 적군을 공격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하죠. 적폐 청산이라든가, 국가보안법 폐지라든가, 검찰 개혁이나 언론 개혁 등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런 운동에 저도 찬성하는 것이 많고, 다른 장에서는 운동하는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하지만 <무용신2022>운동 단체가 아니라 외교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일 우리학교를 후원하고, 연해주 아리랑 가무단을 지원하는 것이 무슨 운동이겠습니까? 대화하면서 필요를 알고, 힘이 닿는 대로 긴급한 필요를 채워드리는 것,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을 설득해서 그 일에 동참해 주시도록 권유하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 외교입니다. 그리고 외교에서는 대화를 통한 이해협상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죠.

 

외교가 필요한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인간 조건입니다. 그것은 지내온 시간과 살아온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 것이니까요. 다만 이 차이는 무너뜨리고 극복해야 할 적대적 모순이 아닙니다. 이해하고 끌어안을 친근한 차이죠. 끌어안으면 서로가 더 풍부해지는 차이입니다.

 

물론 서로 다른 나라에 오래 살다 보면, 양식이나 관습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식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이 일본식이나 러시아식과 다른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20여년 미주에서 살다 돌아와 보니, 달라진 것도 많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많습니다. 거꾸로 저를 보시면서 쟤는 왜 저래?’하는 생각이 드시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차이점들은 극복할 모순이 아니라 끌어안을 차이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끌어안는 법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동포정체성을 공유한 사람들임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차이도 있지만 더 큰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가끔씩 차이가 지나치게 커 보이고, 공통점이 너무 작아 보인다면, 그때가 바로 우리가 조심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공간이 바뀌면 진위와 선악까지도 달라지는 게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차이를 끌어안고 조정해 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것은 운동가가 아니라 외교관의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명한 운동가보다 온화한 외교관이 되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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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일본 고베(神戶)시에서 열린 깅키(近畿)지방 <재일조선학생 예술경연대회>에서 발표된 <장고무>입니다. <아마가사키(尼崎)조선학교>의 무용부 학생이 이 <장고무> 발표로 금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장고무> 혹은 <장구춤>은 1937년 2월4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최승희 선생의 오사카 공연에서 초연되었고, 2월14-15일의 교토공연에서 재연된 작품입니다. 1939년 1월31일 <파리 살플레옐> 공연과 2월6일의 <브뤼셀 팔레드 보자르>공연에서는 <기생무>라는 제목으로 상연되기도 했습니다. 배운성 화백의 목판화로도 제작되었던 바로 그 작품이지요.

 

 

그 <장구춤>이 84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재일 조선학교의 어린 무용수들에 의해 공연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 아닙니까? 한 무용 작품이 80년 넘도록 계속 공연되고 있다는 것이... 게다가 이 학생들이 지금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최승희 선생이 창안하신 조선무용을 이어간다면, 1백년이고 2백년이고 계속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진짜 고마운 일입니다.

 

 

4차 <무용신>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1인1만원 이상의 후원으로 우리가 보내는 <무용신>은 이처럼 장한 학생들에게 작은 기쁨과 큰 보람을 줄 수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카카오뱅크: 7979-20-34510 우리학교 후원모임 아이(이인형)

 

 

한국<팀아이>: 조성무(회장, 문의: 010-5037-1244), 정회선, 황웅길(고문), 강충호, 권홍우, 이인형, 이원영, 정철훈, 조정희. 그리고 강욱천, 최명철 선생께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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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都朝鮮学校運動場ですれって質問した教員でした道具箱ぶのでだとっていましたが運動会づくとみんなが練習準備んだのです

 

在日朝鮮学校において毎年運動会非常重要行事です生徒教職員父兄まる行事だからです学校のバザーや展示会音楽会種目別体育競技なども学校構成員たちがまる行事ではありましたが年例運動会こそ父母めて全学校構成員一堂まる最大行事です

 

このような学校運動会70年代まで韓国でもんだったようですまたその地方さな学校命脈いてきたようですがある時点から韓国では挙校的年例運動会姿したのですしかし在日朝鮮学校ではそれが伝統としてまでいています

 

2019年9月末、筆者は京都朝鮮中高級学校を訪問しました。 学生たちが体操服姿で運動場で年次運動会の練習を準備していました。

 

銀閣寺近くの喫茶店でコーヒーをみながら時間十二時半頃また京都朝鮮学校きました正門るとすでに学生たちが運動場まっていました昼食ませてから運動会練習までまだ30ほど時間があったのでみんな自由運動場いたりをしたりしていました

 

運動場号令台とそのでは教員らしき大人たちがあわただしくあれこれ準備をしていましたすでにおわしたなじみの教員してまたってきたとげるとその教員はすぐに女性教員一人へおれしましたたちは挨拶わしました

 

舞踊部指導教員はユン·ギョンソン先生いというよりいとうべき年輩でした韓国式でいえば師範大学えて最初学校赴任されたのような印象でした丁寧挨拶をしこれまでってきた崔承喜(チェ·スンヒ)研究について簡単紹介しましたそして朝鮮学校舞踊部活動作品についてえていただけないかと丁寧においしました

 

ユン·ギョンソン教員いけれど気品があって意志力じられる表情でしたをしている途中何人かの学生たちがりすがりに挨拶をしたりづいてきてをかけたりしたのですがそのたびにユン·ギョンソン教員やかで権威ある身振りや言葉遣いで学生たちから挨拶けたり指示をしましたいわばかのカリスマをっているようでした

 

京都朝鮮中高級学校の生徒たちが2019年の運動会を練習している場面。

 

ユン·ギョンソン教員崔承喜先生京都でも何度公演をしたことがあるという事実いたようでしたそして崔承喜先生公演資料調べているうちに京都朝鮮学校にまでったという事実にも興味ったようでした

 

前日までに京都市立図書館つけた資料によると崔承喜先生終戦前まで京都なくとも5公演いました1935118京都朝日会館公演初公演その19361131937127京都宝塚劇場194136京都朝日会館朝鮮舞踊上演されましたまた一部記録では19431にも関西公演ったとありますのでおそらくここに京都公演まれているはずです

 

このようなをすべておきになったユン·ギョンソン教員崔承喜先生朝鮮学校舞踊部する関心一度きりの関係常軌したものではないことをご存知のようでしたはちょっとってくれとった校長先生れてきました

 

年輩える校長先生謹厳姿でしたがるい表情でした再度挨拶わしたはユン·ギョンソン教員にした説明要約してびおしましたしかしもなく運動会練習まる予定でしたので継続してえないとおえになったのか校長先生からご提案いただきました

 

10月末大阪<中央芸術競演大會>かれますそこにると趙正熙先生朝鮮舞踊直接見ることができるはずです言葉うよりそのがはるかにいいと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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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조선학교 운동장에서 마주쳐 질문을 드렸던 분도 알고 보니 교원이셨습니다. 연장 상자를 옮기시기에 일꾼일 줄 알았지만, 운동회가 임박하자 모두가 연습 준비에 뛰어든 것이지요.

 

재일 조선학교에서 연례 운동회는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학생과 교직원과 학부모가 모두 모이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의 바자나 전시회, 음악회나 종목별 체육경기 등도 학교의 구성원들이 모이는 행사이기는 했지만 연례 운동회야말로 학부모를 포함하여 전 학교 구성원이 한데 모이는 가장 큰 행사입니다.

 

이 같은 학교 운동회는 아마도 70년대까지 한국에서도 성행했던 것 같습니다. 또 그 뒤로도 한참 동안 지방의 작은 학교들에 명맥이 이어져 왔던 것 같지만, 어느 시점부터 한국에서는 거교적 연례 운동회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하지만 재일 조선학교에서는 그것이 전통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9월말, 필자는 교토조선중고급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운동장에서 연례 운동회 연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긴카쿠지(銀閣寺) 인근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기다렸다가 12시 반쯤 다시 교토조선학교로 갔습니다. 정문에 들어서자 이미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운동회 연습까지 아직 30분쯤 시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다들 자유롭게 운동장을 거닐거나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운동장의 구령대와 그 옆의 차일 안에서는 교원으로 보이는 어른들이 분주하게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말씀을 나눴던 낯익은 교원을 찾아서 다시 돌아왔다고 말씀을 드리자, 그 교원은 금방 여성 교원 한분을 차일 쪽으로 모셔왔습니다. 우리는 인사를 나눴습니다.

 

무용부 지도교원은 윤경선 선생이셨고, 젊다기보다는 어리다고 해야 할 연배이셨습니다. 한국식으로라면 사범대학을 마치고 첫 학교에 부임하신 분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저는 깍듯이 인사를 드리면서 내 소개를 했고, 그동안 해 온 최승희 연구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조선학교 무용부의 활동과 작품에 대해 배울 수 있겠느냐고 정중하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윤경선 교원은 젊기는 했으나 기품 있어 보였고, 얼굴도 의지력이 엿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몇몇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거나 다가와서 말을 걸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온화한 것 같으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권위가 실린 몸짓이나 말투로 학생들의 인사를 받거나 지시를 했습니다. 말하자면, 어떤 카리스마를 지닌 것 같았습니다.

 

교토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이 2019년 운동회를 연습하고 있는 장면.

 

윤경선 교원은 최승희 선생이 교토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을 하셨던 적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최승희 선생의 공연 자료를 조사하다가 교토조선학교에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에도 흥미를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전날까지 교토시립도서관에서 찾은 자료에 따르면 최승희 선생은 해방 전까지 교토에서 적어도 5회의 공연을 가졌습니다. 1935118일의 교토 아사히 회관 공연이 첫 공연이었고, 그 뒤로도 1936113일과 1937127일 교토 다카라즈카극장, 194136일 교토 아사히 회관에서 조선무용을 공연했습니다. 또 일부 기록에는 19431월에도 간사이 공연을 가졌다고 되어 있으므로 아마도 여기에 교토 공연도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다 들으신 윤경선 교원은 내가 가진 최승희 선생과 조선학교 무용부에 대한 관심이 일회적이거나 범상하지 않은 것을 아신 것 같았습니다. 그는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한 후 교장 선생님을 모셔왔습니다.

 

저와 연배가 비슷해 보이는 교장선생님은 다소 근엄한 모습이었지만 명랑한 표정이셨습니다. 재차 인사를 나눈 후, 나는 윤경선 교원에게 했던 설명을 요약해서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곧 운동회 연습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므로 마냥 대화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셨는지, 교장 선생님께서 제안하셨습니다.

 

“10월말 오사카에서 <중앙예술경연대회>가 열립니다. 거기에 오시면 조선무용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말로 하는 것보다 그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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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仁珩(·インヒョン)先生一緒<舞踊靴キャンペーン>めたのは20202ですが淵源4月前20199月末にさかのぼります当時私崔承喜(チェ·スンヒ)先生日本公演調べていました

 

20185からスタートした日本調査1年半続北海道釧路から沖縄那覇まで日本国内42都市訪問しました崔承喜先生公演われた場所です都市ごとに府立県立市立図書館記録保管所新聞社博物館調公演われた劇場見学しました

 

日本調査中朝鮮学校めてしたのは京都でした20199京都市立図書館調べていたら友人から京都素敵なおがあるからぜひてくださいわれました銀閣寺でしたかでいていてよかったです

 

京都東山近くの銀閣寺の隣に位置する京都朝鮮中高級学校正門

 

銀閣寺周辺小川沿いにられた遊歩道、「哲学名付けられたのはちょっと突拍子もありませんが遊歩道そのものはしいです9月末でしたので遊歩道沿いにえられたはまだ々としていましたが紅葉満開になると壮観ですね

 

実際<哲学>案内板ではこの紅葉雪景色としてしいと紹介されています案内板日本語英語中国語一緒韓国語説明えられたのはいいんですがただ翻訳りがありましたこの1986<日本100>ばれたという説明ですが韓国語説明には<日本100>間違って翻訳されています関心のある当局連絡して修正するようにしていただいてもいません^^

 

世界遺産登録されたおだけあって銀閣寺はきれいでいた管理がなされていましたマニキュアがよくできたのように清潔じでしたしかし朝早入場したにもかかわらず団体観覧学生くて篆刻庭園より裏山散策路だけ見物してなければいけませんでした

 

銀閣寺近くの川辺に設けられた遊歩道<哲学の道>、なぜそのような名前が付けられたのかは分かりませんが、遊歩道はとても良い場所です。

 

ところで銀閣寺入口あたりにはるときにかけた京都朝鮮中高級学校進入路という標識つけました好奇心られて銀閣寺左手にあるってきました左右鬱蒼としたはセメント舗装道沿ってがれば学校正門てきました

 

正門両側には京都朝鮮中高級学校とハングルと漢字かれていました日本調査期間漢字仮名だけせっかくハングルをしかったですしかも両側かれる鉄門中央にはサンペンとばれる校標けられていました

 

ペンとハンマーがになって三角形配列されたサムペンのマークは1948東京朝鮮学校校標採択されて以来日本全国朝鮮学校まったといわれていますペンとつになったものはきながら勉強しようという意味3配列したものは韓国北朝鮮在日韓国人のために3ずつきながら勉強しようという意味だという説明けたようです

 

京都朝鮮中高級学校正門に付けられたサンペン校標。 ペンと槌が三つずつ配列されているのは"働きながら勉強"するとしても、南北と在日韓国人のために3倍も頑張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意味だといいます。

 

正門いていて運動場いていました授業時間でしたどうしようしばらくえてからわれるまで校庭教師見学しましたそのまますのは残念だったからです運動場横切って本館付属建物んでてられた校舎歳月がありましたが清潔掃除されて整理されていました

 

付属建物掲示板<2018427日板門店宣言>らせる写真掲示されていてきました文在寅(ムン·ジェイン)大統領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総書記握手する場面ってげる場面でしたテレビ画面感激がりながらしみをじました

 

ハングルで掲示された掲示物みながら校舎内部をもっとりたかったのですが、「それは礼儀正しくないだろう?」運動場りました運動場には学校名前かれた遮日てられていたがちょうど道具箱ってぎるをつかまえて韓国からたのに舞踊部指導教師においできますかね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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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형 선생과 함께 <무용신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20202월이지만, 연원은 넉 달 전, 20199월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저는 최승희 선생의 일본공연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20185월부터 시작한 일본 조사는 1년 반 계속되었고 홋카이도 쿠시로(釧路)에서 오키나와 나하(那覇)까지 일본 내 42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모두 최승희 선생의 공연이 열렸던 곳입니다. 가는 도시마다 부립, 현립, 시립 도서관과 기록보관소, 신문사와 박물관을 조사했고, 공연이 열렸던 극장과 공회당들을 답사했습니다.

 

일본 조사 중에 조선학교를 처음 접한 곳이 교토(京都)에서였습니다. 20199월 교토시립도서관을 조사하던 중, 친구 한 명이 교토에 멋진 사찰이 하나 있으니까 꼭 구경하고 와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긴카쿠지(銀閣寺)였습니다. 고즈넉하고 차분해서 좋더군요.

 

 

교토 히가시야마 인근 은각사 옆에 위치한 교토조선중고급학교 정문

긴카쿠지 주변에 개울 따라 만들어진 산책길에 철학의 길(哲學)’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약간 생뚱맞지만 산책로 자체는 아름답습니다. 9월말이었으므로 산책길을 따라 심어진 벚나무 잎은 아직 푸르렀지만, 가을 단풍이 들거나 봄에 벚꽃이 만발하면 장관이겠더군요.

 

실제로 <철학의길> 안내판에는 이 길이 봄의 사쿠라, 여름 반딧불, 가을 단풍, 겨울 설경으로 아름답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에 일본어, 영어, 중국어와 함께 한국어 설명이 곁들여진 것은 좋은데, 다만, 번역에 잘못된 것이 있더군요. 이 길이 1986년에 <일본의 길 100>에 뽑혔다는 설명인데, 한국어 설명에는 <일본의 다리 100>으로 잘못 번역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당국에 연락해 수정하도록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명성답게 긴카쿠지는 깨끗하고 차분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매니큐어가 잘 된 손처럼 정갈한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아침 일찍 입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관람 학생들이 많아서 전각이나 정원보다 뒷산 산책로만 구경하고 나와야 했습니다.

 

은각사 근처 천변에 마련된 산책로 <철학의길>,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산책로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긴카쿠지 입구 근처에서 들어갈 때 보지 못했던 <교토조선중고급학교 진입로>라는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긴카쿠지 왼쪽으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 갔습니다. 좌우의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니까 학교 정문이 나왔습니다.

 

정문 양쪽 기둥에는 <교토조선중고급학교>라고 한글과 한문으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일본 조사기간 한자와 가나만 보다가 모처럼 한글을 보니 반갑더군요. 더구나 양쪽으로 열리는 철문 중앙에는 삼펜(サンペン이라고 불리는 교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펜과 망치가 짝을 이루어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된 삼펜 마크는 1948년 도쿄조선학교의 교표로 채택된 이후 일본 전역의 조선학교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펜과 망치가 한데 묶인 것은 일하며 공부하자는 뜻이고 세 쌍을 배열한 것은 남한과 북한과 재일동포를 위해 세 배씩 일하며 공부하자는 뜻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교토조선중고급학교 정문에 부착된 삼펜 교표. 펜과 망치가 세개씩 배열되어 있는 것은 "일하면서 공부"하되 남북한과 재일동포를 위해 3배나 열심히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정문은 열려 있었고 널찍한 운동장은 비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어떡하나, 잠시 생각하다가 누군가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교정과 교사 구경을 했습니다. 그냥 발길을 돌리기는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운동장 가로질러 본관과 부속 건물로 나란히 세워진 교사는 세월의 흔적이 있기는 했지만 정갈하게 청소되고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부속 건물 입구의 게시판에 <2018427일 판문점선언>을 알리는 사진이 게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과 손을 맞잡고 치켜든 장면이었습니다. 티비 화면으로 보았을 때의 감격이 떠오르면서 친숙함이 밀려왔습니다.

 

한글로 게시된 다른 게시물들을 읽으면서 교사 내부를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그건 예의가 아니지?’하는 생각에 다시 운동장으로 나왔습니다. 운동장에는 학교 이름이 쓰인 차일이 세워져 있었는데, 마침 연장 상자를 들고 지나가는 분을 붙잡고 한국에서 왔는데 무용부 지도교사를 만나 뵐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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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옛 포스팅을 찾아보니 <무용신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날은 2020221일이었습니다. 이인형 선생과 저는 각자의 페이스북과 몇몇 단톡방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인형 선생의 당시 포스팅을 찾아 읽어보니 재일 조선학교 고베조고 졸업식을 참관하는데 무용부 학생들에게 발레슈즈를 선물하고자 하니 뜻있는 분들은 동참해 달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베조고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은 정세화 선생의 권고 덕분이었습니다. 이타미에 거주하시면서 간사이 지역에서 사진가로 일하시는 정세화 선생께서는 조선무용을 알고 싶다면 조선학교를 알아야 하니, 조선학교의 주요 행사에 참석해 보라고 권하셨습니다. 그해 15일 열렸던 고베조고 취주악부의 신년음악회에 참석한 것도 그 권고 덕분이었습니다.

 

2020년 1월5일, 고베시 히가시나다구의 구민회관에서 열린 제21회 고베조고 취주악부 신년 음악회

 

고베조고 취주악부는 매년 신년음악회를 엽니다. 교내 행사가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외행사입니다. 내가 참석한 연주회도 고베시 히가시나다구(東灘区)의 구민센터에서 열렸고, 참석 관객은 재일동포뿐 아니라 일본인 관객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7-8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고등학교들이 대부분 취주악부를 두고 있었습니다. 흔히 밴드부라고 불렀지요. 중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고등학교의 취주악부들은 훨씬 체계적이고 참가인원도 많고 연주 실력도 좋아서, 교내 행사뿐 아니라 대외 행사를 자주 갖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각 지역 주요 고등학교 취주악부가 거리 행진 연주하는 동영상이 많습니다.

 

고베조고 취주악부는 거리 행진 연주를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매년 신년음악회를 엽니다. 2020년의 연주회가 제21회라고 하니까 고베시의 주요 음악 행사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이지요. 연주곡에서도 기성곡뿐 아니라 창작곡이 포함되어 있었고, 연주 실력도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일본 전국 고교생 콩쿨에서 3위를 했다는 3학년생의 플롯 독주가 있었고, <희망의 날개>라는 목관중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게 감동을 주었던 것은 <><>, <사향> 등의 합주곡이었습니다.

 

이날 연주회 프로그램의 설명을 보면 1999년 고베조고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이라는 곡이 창작되었고, 10년 후인 2009년에는 <>, 그리고 이날 연주에서 초연된 <>은 모두 이역 땅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어온 넋과 얼, 그 가치와 힘과 결심을 온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창작된 곡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2020년 1월5일, 고베조고 취주악부 신년음악회에서 만난 정세화 선생(가운데)과 필자(오른쪽).

 

레퍼토리는 전반적으로 심각했지만 고등학생들의 행사였던 만큼 형식은 퍽 자유로웠습니다. 사회자 여학생이 미리 준비한 멘트는 사려 깊으면서도 위트가 있었고, 연주 중간 중간에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맨 마지막 순서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순서도 마련됐는데, 한국말을 모르는 일본인 관객들을 위해 발음과 해석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거의 모든 관심이 조선무용에 기울어져 있던 내게도 인상적인 순서가 있었습니다. 취주악 연주와 노래와 춤이 어우러졌던 <언제라도 우리는(いつだつてらは)>이라는 순서였는데, 고베조고 무용부 학생들이 찬조 출연했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두 달 전에 중앙예술경연대회를 참관했고, 이날 고베조고의 취주악 연주회를 감상한 나에게, 정세화 선생께서 한 가지 행사를 더 추천하셨습니다. 3월에 있을 조선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세화 선생의 모교인 고베조고 졸업식을 추천하셨는데 아무래도 편의를 보아 주시기가 쉬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졸업식에도 참관하기로 약속하고 돌아오는 길에 처음 무용신 선물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일본땅에서 조선인으로 열심히 살아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후 그런 생각을 이인형, 정세화 선생과 나누면서, 마침내 고베조고 무용부에 무용신을 선물하는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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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四回目<舞踊靴>キャンペーンを進行中です3までの3キャンペーンをじて183個人後援者5つの後援団体支援により1,288万圓寄付まり506在日朝鮮学校舞踊部学生指導敎員々に舞踊靴されました

 

4キャンペーンは3舞踊靴キャンペーンをじても舞踊靴をプレゼントしてもらえなかった13在日朝鮮初中級学校76中学生舞踊部員13舞踊部指導敎員追加舞踊靴伝達するためです舞踊靴わりでれていた学校のように把握されています

 

東京朝鮮第1初中級学校以下いずれも朝鮮初中級学校13)、東京第45)、東京第55)、西東京第112)、西東京第21)、埼玉12)、千葉1)、群馬6)、東北1)、長野8)、静岡1)、四日市2)、岡山6各舞踊部指導敎員1389)。

 

韓国<チームアイ>の李仁珩(イ·インヒョン)先生が2020年3月、神戸朝鮮高級学校舞踊部の教員に舞踊の神様をお届けする姿です。

 

地域的東京とその近隣地域初中級学校いですが大部分小規模学校初級学校=小学校中級学校=中学校統合されている学校です3回目のキャンペーンでは舞踊靴キプレゼントの対象中学生以上めていたのですが小学校併設されている中学校舞踊部生徒除外されていたといます学校小学生違和感えることを心配して善処されたのだといます

 

それで今回4キャンペーンでは中学生からけていた生徒たちに舞踊靴すぐに小学校舞踊部にも舞踊靴るキャンペーンをげ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ます朝鮮学校では小学生たちが4年生から舞踊部サークルにって活動できるというから次回舞踊靴プレゼント対象4-6年生になるべきではないかといます

 

舞踊靴キャンペーンがまったこんなにそしてこれほどの規模発展するとはいませんでした舞踊靴キャンペーンがまったのは20203でしたがその李仁珩先生訪問した神戸朝鮮高級学校舞踊部生徒たちにだけプレゼントするつもりでしたその仕事きくなり関西東京朝鮮学校になり高校生だけでなく中学生対象まれました

 

中学生めることにしたのは朝鮮学校には·高級学校つまり中学校高等学校併設されていた学校かったからです学校中学生いて高校舞踊部員にだけプレゼントするのがずかしくて自然でないようにえたからです

 

第1次舞踊神キャンペーンを成功的に終えた後、日本<チームアイ>の鄭世和(チョン·セファ)先生が感謝の気持ちとして韓国<チームアイ>の李仁珩(イ·インヒョン)先生に朝鮮学校学生たちの文集<花房>をプレゼントしました。

 

ところで今回はそれと問題中学校小学校併設されている初中級学校発生したのですねこの問題解決方法舞踊部であれば小学生むすべての舞踊部員教員々に韓国同胞たちが舞踊靴をプレゼントするしかないといます

 

小学生から舞踊部活動する学生では朝鮮学校卒業まで10ずつ舞踊活動をするのが普通だといますそれなら朝鮮舞踊第一歩から韓国同胞がプレゼントした舞踊靴いてまる姿るのは非常意味があることではないでしょうか

 

4次舞踊靴キャンペーンをうにった理由とこれからのキャンペーンの方向まで概略的整理してみましたがもちろんこれは一人二人でできることではありません在日朝鮮学校舞踊靴プロジェクトのためにすでにくの々が苦労しています

 

韓国では李仁珩先生偶然舞踊靴キャンペーンをめましたが2019年末には10のボランティアが<チームアイ>という団体構成舞踊靴運動けています日本でも<チームアイ>構成され朝鮮学校をはじめとする日本内外国人学生機会均等のために努力しています

 

日本<チームアイ>には在日韓国人だけでなく日本人先生たちも加入しており朝鮮学校困難理解改善するために努力しています最近韓日政府間市民社会間不便さがしていますが韓国日本<チームアイ>会員たちは、「しい仕事をすること連帯げています関心のある参加がもっとかったらいいと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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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네 번째 <무용신>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3월까지 3차 캠페인을 통해 183명의 개인 후원자와 5개 후원 단체의 도움으로 1,288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506명의 재일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들과 지도교사 분들에게 무용신이 전달되었습니다.

 

4차 캠페인은 세 번의 무용신 캠페인을 통해서도 무용신을 선물 받지 못한 13개 재일조선초중급학교 76명의 중학생 무용부원들과 13분의 무용부 지도교사들에게 추가로 무용신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용신 전달에서 누락되었던 학교는 다음과 같이 파악되었습니다.

 

도쿄조선제1초중급학교(이하 모두 조선초중급학교, 13), 도쿄제4(5), 도쿄제5(5), 니시도쿄제1(12), 니시도쿄제2(1), 사이타마(12), 치바(1), 군마(6), 도호쿠(1), 나가노(8), 시즈오카(1), 욕가이치(2), 오카야마(6)와 각 무용부 지도교사 13. (89)

 

한국 <팀아이>의 이인형 선생께서 2020년 3월, 고베조선고급학교 무용부 교원에게 무용신을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지역적으로 도쿄와 그 인근지역의 초중급학교가 많은데 대부분 소규모 학교이고 초급학교(=초등학교)와 중급학교(=중학교)가 통합되어 있는 학교들입니다. 아마도 3차 캠페인까지 무용신 선물 대상을 중학생 이상으로 정했는데, 초등학교와 병설된 중학교의 무용부 학생들이 제외되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학교의 초등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줄까봐 선처된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래서 이번 4차 캠페인에서는 중학생 중에서 누락되었던 학생들에게 무용신을 먼저 전달하고, 곧이어 신속하게 초등학교 무용부에도 무용신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학교에서는 초등학생들이 4학년부터 무용부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할 수 있다고 하니까, 다음번 무용신 선물 대상은 4-6학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용신 캠페인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그리고 이정도 규모로 발전될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무용신 캠페인이 시작된 것은 20203월이었는데, 그때는 이인형 선생과 제가 방문했던 고베조선고급학교의 무용부 학생들에게만 선물할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후 일이 조금씩 커지면서 간사이 지역과 도쿄 지역의 조선학교로 확대되었고,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까지도 대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중학생을 포함하기로 했던 것은 조선학교 중에 중고급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병설된 학교가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학교의 중학생들을 빼고 고등학교 무용부원들에게만 선물하는 것이 민망하고 자연스럽지 않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제1차 무용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친후, 일본 <팀아이>의 정세화 선생께서 감사의 표시로 한국 <팀아이>의 이인형 선생에게 조선학교 학생들의 글모음집 <꽃송이>를 선물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와 똑같은 문제가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병설된 초중급학교에서 발생한 것이지요.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무용부이기만 하면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무용부원 학생들과 교사분들에게 한국의 무용신을 선물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초등학생 때부터 무용부에서 활동하는 학생들 중에는 조선학교를 다니는 한 졸업할 때까지 10년씩 무용 활동을 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조선무용의 첫발걸음부터 한국 동포들이 선물한 무용신을 신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꽤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차 무용신 캠페인을 벌이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캠페인 방향까지 개략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만, 물론 이는 한두 사람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재일 조선학교 무용신 프로젝트를 위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계십니다.

 

한국에서는 이인형 선생과 제가 우연히 무용신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2019년 말에는 10명의 자원자들이 <팀아이>라는 단체를 구성, 무용신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팀아이>가 구성되어 조선학교를 비롯한 일본 내 외국인 학생들의 기회균등을 위해 노력합니다.

 

일본 <팀아이>에는 재일동포들뿐 아니라 일본인 선생님들도 다수 가입해 계시며, 조선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에 애쓰고 계십니다. 요즘 한일 정부간은 물론 시민사회 사이에도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의 <팀아이> 회원들은 옳은 일 하기연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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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대선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시간을 재촉하는 <무용신> 문제가 생겨서 4차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말까지 여러분의 후원으로 모두 1천2백88만원의 성금을 모아 506명의 재일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교원들에게 무용신을 보냈습니다만... 89명의 여중생+교사가 명단에서 누락되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요즘 일본의 우리학교 학생들도 다 sns를 할텐데, 여기저기 친구들이 다 한국에서 온 무용신 받은 소식을 보면서도 자신이 누락된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섭섭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안타깝습니다.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4차 무용신 캠페인을 시작한 겁니다. 무용신 캠페인을 계속해 온 한국의 <팀아이>는 새로 조성무 회장을 모셨습니다만, 조성무 회장께서 직접 웹자보도 만드시고 이 일에 매우 적극적이신 것도, 그런 미안함과 안타까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13개 학교 89명의 무용부 학생/교사 분들에게 무용신이 마저 전달되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11월3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재일조선학생 중앙예술경연대회>에 맞춰 무용신이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이 성공하도록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인1만원 이상의 후원으로 지난 반 년 동안 섭섭했을 어린 마음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뱅크: 7979-20-34510 우리학교 후원모임 아이(이인형)

 

한국<팀아이>: 조성무(회장, 문의: 010-5037-1244), 정회선, 황웅길(고문), 강충호, 권홍우, 이인형, 이원영, 정철훈, 조정희 (2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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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큐슈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들이 무용신을 받고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쁜 편지지를 고르느라고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하고요, 사진을 많이 넣어서 잘 편집하려고 노력을...

게시: 조정희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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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가나가와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들이 무용신 잘 받았다는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귀엽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꾸며서까지 보내올 줄은 몰랐습니다. <무용신 보내기>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새삼 고맙습니다.^^

게시: 조정희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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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도착했습니다. 했는데, 그 사이에 일본 <이바라키 조선학교>의 '중급부' 학생들이 무용신을 받고 감사하다며 보낸 사진과 영상이 도착했네요. 반가운 마음에 다짜고짜 포스팅...^^ 2초짜리 영상이지만, 엑기스가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의 천진스런 웃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재일 조선학교는 일본정부 인가학교가 아니며, 각종학교로 분류되므로 <고등학교>라든가 <중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선학교 중급부>라든가 <조선학교 고급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전에 <이바라키 조선학교>의 고급부 학생들이 감사의 이메일과 함께 사진을 보내왔길래, "중급부 학생들에게는 무용신이 전달되지 못한건가?"하고 궁금했었습니다만... 받았네요.^^ 작은 정성으로나마 이 학생들을 저렇게 웃을 수 있게 한 걸 보면, 우리가 쫌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는거, 맞는 듯 합니다.^^

게시: 조정희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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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관심과 정성으로 마련된 무용신이 재일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들에게 속속 전달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히로시마 조선학교>의 중급부와 고급부의 무용부 학생들이 보내온 감사의 인사말과 사진입니다. 사진은...

게시: 조정희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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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신을 받은 재일 조선학교 무용부 학생들의 감사 인사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바라키(茨城)조선학교>의 고급부 학생들이 이메일을 통해 감사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히로시마 조선학교>의 중,고급부...

게시: 조정희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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