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시작된 지 2달이 지났습니다. 윤석열 내란 때문에 연말연시도 예년 같지 않았고, 다가오는 봄조차 제대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할 일은 해야겠지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무용신>은 2024년의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작년 한 해 프로젝트를 책임 있게 수행해 주신 2024년의 실행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실무자들의 활동을 전폭 지원해 주신 후원회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올해 수행할 사업을 결정하고 각 사업을 담당할 새로운 실무단을 구성할 때입니다. 벌써 3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으니 많이 늦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할 일과 할 시간, 그리고 할 사람들을 선정해야겠지요.

우선 <무용신>의 연속 사업, 혹은 2024년 실행위에서 언급되었거나, 국내와 해외의 자매단체들이 협력을 요청해 온 2025년 3월 이후의 사업을 시기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더 있다면 검토되고 추가될 수 있습니다.)
1. 우리학교 축구공 후원(5-6월중, 강릉)
2. 강릉-효고 친선축구대회(5-6월중, 강릉)
3. 무용신 10차 캠페인(8월중)
4. 니시노미야 풍물 2차 공연 지원(8월중, 성남 선뜻패)
5. 마이즈루 1차공연 지원(8월중, 원주 강원문화재단 공모 프로그램)
6. 다카라즈카 위령 행사 방문단(8월중, 강릉-고성-통영)
7. 추도비 2차 사진전(시기 미정, 강릉-고성-통영)
8. 제26회 강릉인권영화제(9월중, 강릉)
9. 우리학교 민족기악부 장구 후원(시기 미정, 광주-나주와 여수)
10. 광주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일본공연(시기 미정, 광주)
2024년 실무단에서 연해주와 중앙아시아, 방글라데시 방문 프로젝트 등이 언급된 바 있었지만, 시기와 내용이 아직 구체화되지 못했거나(연해주 고려인 민족학교 후원), 정체성 논란 때문에 삭제된 바 있습니다. (연해주 고려극장 설립 지원, 방글라데시 방문 프로젝트).

접수된 프로젝트가 항목으로는 10개이지만, 실제로는 5-6월(강릉), 8-9월(강릉-고성-통영, 원주-성남), 하반기-내년2월(광주-나주-여수)의 세 그룹입니다. 이중 모금캠페인이 필요한 것은 3-4(10차 캠페인과 강릉인권영화제 동시 모금) 뿐입니다.
연해주 고려인 민족학교 후원 프로젝트가 추가된다면 모금이 1회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그밖의 프로젝트의 비용은, 각 지역의 사회단체와 문화재단, 시,군정부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올해 사업으로 접수된 사업들의 특징은 지역 프로젝트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강릉-원주-성남-고성-통영-광주-나주-여수 등의 자매단체 활동가들이 활약해 주실 필요가 절실하고, 그것이 올해 <무용신> 사업들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10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실 각 지역 활동가들의 의사를 재확인하여 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각 지역의 일꾼들께서 실무단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릴 예정입니다.
내란을 종식하고 정국이 정상화되려면 탄핵 인용과 대선 승리라는 2단계의 난관을 넘어서야하겠지요. 1단계인 탄핵 인용이 임박했다는 전제 아래, 적어도 탄핵 인용 직후 5-6월의 프로젝트부터 기획과 실행에 돌입하게 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 되는대로 공지드리겠습니다. 각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제안해 주세요.

올해도 우리 <무용신> 후원회원 여러분, 그리고 자매단체 일본 <팀아이> 회원분들의 지원을 기대하면서, <무용신>의 “2025년, 또 하나의 시작”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2025년 3월13일, 조정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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