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입국심사와 세관보고를 끝내고 나오시면 간사이공항역에서 주소(十三)의 호텔 플라자 오사카(Hotel Plaza Osaka)로 이동해야 합니다. 물론 안내자가 있습니다.

 

 

방문단 열다섯 분의 비행 일정을 보니까, 3팀으로 나뉘어 간사이에 도착하시네요. 1(3)은 아침10, 2(7)은 낮2, 그리고 공연단(5)은 저녁9시에 공항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1진은 제가 안내하고, 2진은 전재운 선생, 그리고 공연단은 다시 제가 공항부터 호텔까지 안내드릴 것입니다. 길을 잃고 헤맬 염려는 없으므로 안심해 주세요. 아래 공항-호텔 정보는 만약을 위해 정리해 두는 것이니, 필요한 경우에 참고해 주시기 바래요.

 

(1) 간사이공항에서 주소역까지:

간사이 공항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해 두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전철 노선이 복잡하고, 자주 환승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표를 구입하는 것이 시간이 걸리고 복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재운 선생의 제안에 따르면 간사이공항역(난카이공항선, 40, 970)-텐가차야역(사카이스지선, 6, 460)-아와지역(한큐교토선, 4, 200)-주소역의 방법이 최선입니다. 환승 횟수가 2번이지만, 각 환승이 쉽고, 환승간 걸어야 하는 구간이 짧습니다.

 

 

특히 공연단은 악기를 포함한 짐이 많으실테니까 이 노선을 강추드립니다. 전철 탑승 시간은 1시간가량이지만, 환승과 대기 시간을 합치면 1시간 반쯤 될 겁니다.

 

 

한편, 간사이공항에서 JR전철을 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사이공항(간사이공항선, 1시간10, 1,210)-오사카역-도보 이동-우메다역(한큐선, 4,170)-주소역의 경로입니다. 이 경로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환승이 1회뿐으로 편리합니다.

 

 

다만 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으로 도보 이동하는 거리가 좀 멀고 길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이 지역은 오사카의 가장 번화한 곳이므로 낮이나 이른 저녁이라면 일부러라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그러나 늦은 밤에 많은 짐을 가지고 이동하시는 공연단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2) 주소(十三, Juso)역에서 숙소까지

주소역에서 <호텔 플라자 오사카>까지는 약 350미터로 가까운 편입니다. 역에서 내리시면 서쪽 출구(西口)로 나오셔서 지도가 안내하는 대로 약 5분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호텔 체크인은 오후2시부터입니다. 낮팀은 바로 체크인하실 수 있겠지만, 아침팀은 기다려야할 것입니다. 일본의 대부분의 호텔들이, 일찍 도착한 투숙객의 짐을 체크인할 때까지 맡아줍니다. 따라서 아침팀도 일단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긴 후에 점심식사와 약간의 관광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점심식사는 호텔에 짐을 맡긴 후에 주소역 근처에서 하는 것이 좋겠네요.

 

 

저는 숙제가 있어서 나카노지마의 오사카도서관에 잠시 들러야 합니다만, 시간이 되시면 동행하셔도 후회 않으실 겁니다. 이곳에 사적지와 박물관이 많고, 요도가와 강변의 공원길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너무 덥거나 비가 오면, 커피 맛이 좋고 사진 잘 받는^^ 카페가 많습니다.

 

 

(3) 12일 저녁식사

1(아침팀)2(낮팀)은 적어도 4시까지는 호텔에 모두 모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객실 체크인을 하신 다음 저녁 식사는 5시에 <야마모토 네기야키>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와 이집 특유의 네기야키(파를 많이 넣은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할 수 있고, 카운터에 앉아서 바로 앞에서 조리해주시는 오코노미야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음료나 나마비루(생맥주)를 곁들이면 아주 좋습니다.^^

 

 

(4) 저녁식사 이후

도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소역 인근은 일종의 유흥가와 맛집 거리입니다. 저녁식사 후에 적당한 이자카야에서 한잔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참가비에서 지불되지만, 2차는 각자 지불입니다.^^ (jc, 20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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