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일본 고베(神戶)시에서 열린 깅키(近畿)지방 <재일조선학생 예술경연대회>에서 발표된 <장고무>입니다. <아마가사키(尼崎)조선학교>의 무용부 학생이 이 <장고무> 발표로 금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장고무> 혹은 <장구춤>은 1937년 2월4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최승희 선생의 오사카 공연에서 초연되었고, 2월14-15일의 교토공연에서 재연된 작품입니다. 1939년 1월31일 <파리 살플레옐> 공연과 2월6일의 <브뤼셀 팔레드 보자르>공연에서는 <기생무>라는 제목으로 상연되기도 했습니다. 배운성 화백의 목판화로도 제작되었던 바로 그 작품이지요.

그 <장구춤>이 84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재일 조선학교의 어린 무용수들에 의해 공연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 아닙니까? 한 무용 작품이 80년 넘도록 계속 공연되고 있다는 것이... 게다가 이 학생들이 지금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최승희 선생이 창안하신 조선무용을 이어간다면, 1백년이고 2백년이고 계속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진짜 고마운 일입니다.

4차 <무용신>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1인1만원 이상의 후원으로 우리가 보내는 <무용신>은 이처럼 장한 학생들에게 작은 기쁨과 큰 보람을 줄 수 있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카카오뱅크: 7979-20-34510 우리학교 후원모임 아이(이인형)

한국<팀아이>: 조성무(회장, 문의: 010-5037-1244), 정회선, 황웅길(고문), 강충호, 권홍우, 이인형, 이원영, 정철훈, 조정희. 그리고 강욱천, 최명철 선생께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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